부산에 처음 간다면
제일 먼저 찾는 곳이 태종대 입니다 그리고 이기대 입니다
요즘 부산 바다 하면 초고층 빌딩 아래
화려하게 춤추는 모래 해변을 떠올린다
그러나 태종대에서 만나는
바다와 파도는 매혹 그 이상이다
눈부신 햇살을 따라 바다가 품으로 달려오고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가슴을 때린다
태종대는 기암절벽으로 둘러쳐진 산
울창한 소나무숲도 갖고 있다

 

 

 

 

 

 

 

태종대의 신선 바위 위에 돌 하나가 따로 박혀 있다
옛날 왜구에 끌려간 지아비를 애타게 기다리던
어느 여인이 비가 오나 눈이 내리나
찬바람이 불건 땡볕이 내리쬐건 바다 쪽을 향하여
이곳에서 줄곧 돌처럼 기다리다가 마침내
신선 바위 위에 돌덩이로 굳어 버린 것이다
사람들은 이 돌을 망부석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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