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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 공원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하늘을 향해 높이 서있다

선비의 기품을 품기려는 듯 그윽한 솔 내음이 걷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상쾌하게 한다

아늑한 동백꽃이 피어 송림길을 지나자 앞이 확 트이면서 해안 절벽과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바위들이 보인다

울기등대 앞 바다엔 마치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닮은 거대한 바위들이 여기저기 솟아있다.

 

 

 

 

 

 

 

 

 

 

 

 

 

 

 

 

 

 

 

 

 

 

 

 

고래 턱뼈

 

 

세월이 흘러 턱뼈가 썩어 갑니다

 

 

 

 

 

 

 

 

 

 

 

 

 

 

 

 

 

 

 

 

바위 색갈이 황색으로 철분이 많아서 인지 대왕암만 황색 입니다

 

 

해녀들이 잡아온 각종 어종 먹거리

 

 

 

 

 

 

 

 

 

 

 

 

 

 

 

대왕암의 전설

삼국 통일을 이룩했던 문무왕은 평시에 항상 지의법사(智儀法師)에게 말하기를

나는 죽은 후에 호국대룡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려고 한다”하였다

대왕이 재위 21년만에 승하하자 그의 유언에 따라 동해구(東海口)의 대왕석(大王石)에 장사하니

마침내 용으로 승화하여 동해를 지키게 되었스며 이렇게 장사 지낸 문무왕의 해중릉을 대왕바위라 하며

대왕이 돌아가신 뒤에 그의 왕비도 또한 세상을 떠난 뒤에 용이 되었다는 전설.

 

 

 

 

 

 

 

 

 

 

 

 

 

 

 

 

이곳이 대왕암이라면 왕비의 유해는 어디에 모셨을까

바위들을 둘러보며 어디엔가 있을 왕비의 유해를 찾아보기란 어렵다 

 

 

 

 

 

 

 

 

 

 

 

 

 

 

 

황갈색 바위들과 파란 바닷물이 조화를 이뤄 여러 개의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이곳은 물이 들어오는 입구가 좁고 안이 커다란 호리병처럼 둥글게 생긴 곳에 파란 바닷물이 들어와 있다.

 

 

 

 

즉 문무왕은 생전에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였고 죽어서도 호국의 대룡이 되어

그의 넋은 쉬지 않고 바다를 지키거늘 왕비 또한 무심할 수가 없었으며 왕비의 넋도 한 마리의

큰 호국룡이 되어 하늘을 날아 울산을 향하여 동해의 한 대암 밑으로 잠겨 용신이 되었다고 한다

그 뒤 사람들은 그 대암을 대왕바위라 불렀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 말이 줄어 댕바위라

하였으며 댕바위가 있는 산을 댕바위산이라 불렀다

또 용이 잠겼다는 바위 밑에는 해초가 자라지 않는다고도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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