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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상징 첨성대는 눈꽃을 피운 겨울 나무들의 호위를 받고 위풍당당하게 서있습니다.

 

 

 

 

 

 

 

 

 

 

 

 

 

 

 

 

 

 

 

*눈꽃       

 

       푸석푸석한 화폭에

              눈이 눈의 문을 두드리다

       정갈해 보이는 저 눈웃음들이

              다져진 결정체로 일어서는 아침

             

       목숨 지닌 새처럼 날개를 달고

              일체의 애린도 거부하던 너의 슬픔이

       산의 허리 어루만져주면

              바스락바스락 겨울을 익혀가는 꽃 같은 여자

 

        뾰족한 바늘 끝에 안착한

              그리움의 유전자 한 톨

         뉘엿뉘엿 지는 시간 속으로 무량세월이 지난 뒤

              내게 닿지 않는

         긴 꿈 깨어보니 목숨처럼 서럽다

 

블로그  (산마을) 裕谷 서동안 시인님의 시문

 

 

 

 

 

 

 

 

 

 

설국에 갇힌 첨성대와 석빙고 풍경은 정말 아름 다웠습니다

간간히 보이는 실사 하시는 분도 설경을 담기에 아마도 아름다운 작품사진 하나 건지려고 하나봅니다 

 

 

 

 

 

 

 

 

 

 

 

 

 

 

 

 

 

 

 

 

 

 

 

 

 

 

 

 

 

석빙고

 

 

 

 

 

 

 

 

 

 

 

 

 

 

 

 

 

 

 

 

 

 

 

 

 

 

 

 

 

 

 

 

 

 

 

처제와 아네 집 앞에서 새해 인사 드립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인생을 살아 간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밥은 먹을수록 살이찌고

돈은 쓸수록 아깝고 나이는 먹을수록 슬프지만

당신은 알수록 좋아지는건 당신과 함께한

올 한해 즐거웠고 행복했기 때문입니다

내마음에 남은 당신의 온유함과 따뜻함은

2013년에도 기억되고 이어질것입니다

당신이 내지인이어서 참 좋았고 가끔 당신에게 안부를 묻고

이렇게 감사의마음을 전할수 있는 마음을 삶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당신을 아는 모든 이들의 사랑이 2013년 계사년 흑사해에도

늘 함께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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