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11월10일
좋은 추억의 마을
빈집
청도 화영읍 의 감나무집의 많은 발전과
영광이 함께하기를~
2010년5월17일 청도 화영읍
두번 방문 입니다 청도 휴게소
청도 소싸움 조각(정길텍)
떠나버린 농촌 빈집
나는 문득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누군가 이사오길 기다리며
오랫동안 향기를 묵혀둔
쓸쓸하지만 즐거운 빈집
깔끔하고 단정해도
까다롭지 않아 넉넉하고
하늘과 별이 잘 보이는
한 채의 빈집
어느날 문을 열고 들어올 주인이
'음,마음에 드는데....'
하고 나직이 속삭이며 미소지어 줄
깨끗하고 아름다운 빈집이 되고 싶다
이해인 님의 시집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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