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람들이 매화에 찬탄하고 가까이
했던 이유가 여기 있었다
사람들은 매(梅)자를 자신의 호에 넣기도 했다
매죽헌(성삼문)과 매월당(김시습)이 그렇고
매헌 윤봉길 의사도 있었다
매화에 빠진 옛 사람들은 겨울 끝자락
시간을 내 탐매 여행을 떠나곤 했다
남녘에서 들려오는 매화 소식에 마음이
들썩이는 봄날, 옛사람들을 좇아 매화를 찾아보았다
원래의 줄기가 고사한 후 곁가지에서 자라나지만
그 꽃잎만큼은 도도하고 당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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