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편지 / 書娥서현숙
당신과 나 운명처럼 만나게
될 날을 생각하며 그리워하던 날에
가슴 아려오는 아릿한 마음으로
사랑은 바람 타고 단풍나무에 앉아
인생의 가을 드릴 수 있는 것
무엇일까 생각하지만 아무것도 없는데
내 마음 깊은 영혼 속 처연한 울음 삼키고
길 떠나려 할 때 친구가 되어
그리움에 아쉬움 주고 받으며
갈잎 같은 마음이라도 그대에게 드리리다.
바다 풍경을 보면서 마침 핀 '해국 꽃'을 만났다
무리지어 활짝피어 휴대폰을 담아본 해국 입니다
다양하게 핀 해국 은 꽃말은 순수한 사랑, 기다림, 역경을
만나도 굴하지 않는다
꽃을 보면 발을 멈추고 보고 싶는 꽃이라 할까
누가 돌보지 않아도 강인하게 피어난 해국꽃은
서민들 애환을 바다내음과 어우러져 핀 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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