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뜨거운 올 여름, 전국각지 에서

무더위를 식혀줄 바다

축제 은 사라지고 산책길에

휴대폰 으로 담아 

 꽃 사진 입니다

 

 

 

붉은 칸나 노랑칸나

 

 

 

 칸나꽃처럼 뜨겁게
  
칸나꽃이 피면
마음도 뜨거워집니다.

칸나꽃이 피면
펄펄 끓는 가슴으로
뜨겁게 뜨겁게 누군가를 깊이
사랑하고 싶어집니다.

사랑도 뜨뜻미지근한 사랑이 아니라
뜨거운 태양 아래 진홍빛 칸나꽃 처럼
불이 되어 활활 타오르고 싶어집니다.

칸나꽃이 피면
시들했던 삶도 뜨거워집니다.

몸 안에 번지는 끓는 피처럼
삶의 열정을 활활 사르며
그 동안 미뤄왔던 많은 일들
이 여름에 땀 뻘뻘 흘리며
죄다 완성하고 싶습니다.

칸나꽃이 피면
세상의 모든 길을 걸으며
온몸 가득
여름 햇살 흘러들게 하겠습니다.

목까지 숨차 오르는
고단한 하루일지라도
그 삶 뜨겁게 안으며 사랑하겠습니다.
펄펄 끓는 가슴으로
불이 되어 활활 타오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자생 나리  
 뿌리인 비늘줄기가 100 개의 

겹으로 되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므로

 나리의 한자어 표기라고 할 수 있다

 

 

 

 

 

 

 

 

 

 

 

 

 

 

 

 

 

 

둉백은 지고 

 

동백열매

 

 

 

 

 

 

 

 

소설가 박경리는 소설‘토지’에서 연분홍 빛깔 능소화를

최참판 댁 가문의 명예를 상징하는 꽃으로 묘사했습니다

능소화는 과거(科擧)에 장원 급제한 자의 관모에

꽂는 꽃이었으므로 양반들이 가장 좋아하는 꽃이었습니다

또 가장 아름다울 때 떨어지기 때문에 양반의 지조 있는

모습을 상징하여 궁궐과 양반집 마당에 심어 '양반꽃'이라 불렸습니다

상민들이 능소화를 심은 것이 들키면 곤장을

맞기도 했고 그 대신에 접시꽃을 심도록 했습니다

 

 

 

 

 

 

꽃이 100일 동안 오래 피어서 목백일홍(木百日紅)

백일홍나무라 하며 자세히 살펴보면 한 송이 꽃의 수명이

오래가는 것이 아니라 여름 내내 몇 달씩 장마와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줄기차게 꽃이 피어서 그런 이름을 얻은 듯하다

 

 

 

 

 

 

 

 

 

 

 

 

 

 

 

네잎클로버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