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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5일 장마가 끝나고 양산 천성산 계곡 하산길에 신전마을 을 거닐면서

도시의 콘크리드 생활속에 우리들의 삶의 터전 이지만 신전 마을은 맑은 공기와

담장의 꽃들이 피어 조용 하고 평화롭게 보여 렌즈에 담았습니다.

 

7월26일 장마가 이어저 전국에 국지선 집중 호우로 인해 많은 사상자와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29일 지금은 구름이 걷혀 가고 푸른 하늘이 조금씩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춘천에서 발생한 산 사테로 숨진 인하대학 (동아리) 봉사 활동으로

사고를 당해 안타 까움과 유족 들께 삼가 조의를 표 합니다.

 

 

 

 

 

 

 

 

 

 

 

 

 

 

 

 

 

 

 

 

 

 

 

 

 

 

 

 

 

 

 

 

 

 

 

 

 

 

 

 

 

 

 

 

 

 

 

 

 

 

 

 

 

 

 

 

 

 

 

 

 

 

 

 

 

 

 

 

 

 

 

 

 

 

 

 

 

 

중부 지방 물폭탄 피해로 인해 상당히 많은 인명과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뜻하지 않은 사고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으셨고 부상자 및 이재민께는 위로의 말씀과 고인이 되신 분들께는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여보 죽지마

 

맨손으로 파낸 아내, 피 토하고 신음… 암흑 속 손잡고 5시간 반
60년 지기 동창 부부 5쌍, 포천 농원 놀러갔다 산사태… 부인 3명은 끝내 숨져

"갑자기 뒷산에서 '꽝' 소리가 났고, 큰물과 흙더미가 순식간에 집안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마당에 나뒹굴어 쓰러졌다가 정신을 차렸더니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여기저기서 비명이 들렸습니다."

60년 넘게 간직해 온 친구의 우정과 부부의 인연이 산사태로 엉망진창이 됐다. 임모(71)씨를 비롯한

초등학교 남자 동창 5명은 부부 동반으로 27일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금동리 계곡의 주말농원을 찾았다.

러나 한밤에 산사태가 숙소를 덮쳐 함께 왔던 부인 3명이 목숨을 잃는 참변을 당했다.

27일 오후 8시 30분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금동리 야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아름드리 전나무와 토사가 한옥형 관광농원 숙소를 덮쳤다. 이 사고로 농원에 머물던 초등학교 동창 부부 5쌍 중 3명이 숨졌다. /권상은 기자 sekwon@chosun.com

이들은 전남 보성의 초등학교를 함께 다닌 평생 친구들이었다. 수도권에 살면서 은퇴한 이후에도 매달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가끔 여름 휴가지로 찾았던 포천 농원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깊은 계곡에 호젓이 자리 잡은 한옥인 데다

울창한 잣나무숲이 좋은 곳이었다.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남자들은 마루에서, 여자들은 방안에서 잠자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후 8시 30분쯤 굉음과 함께 악몽이 시작됐다. 산사태가 순식간에 집을 덮친 것이다. 전기가 나갔고,

흙더미와 아름드리나무가 벽을 뚫고 들어왔다. 그나마 남자 5명과 여자 2명은 진흙더미를 헤치고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

아수라장이 된 건물 잔해에서 나무에 깔린 여자 3명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

임씨와 친구들은 맨손으로 흙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성 한 명은 파묻힌 그 자리에서 그대로 숨을 거뒀다.

어렵게 땅에서 빼낸 2명도 크게 다친 상태였다. 늦게 구조된 여성 문모(68)씨는 "나무가 가슴을 때린 것 같다며

고통을 호소하다가 피를 토했으며 공포의 시간은 계속됐다. 구조를 요청하려 했지만 휴대전화는 불통이었다.

이들은 암흑 속에서 추위에 떠는 수밖에 없었다. 옆집으로 들어갈 생각도 했지만 추가 산사태가 두려워 그럴 수도 없었다.

결국 농원 주인이 목숨을 걸고 무너진 계곡을 따라 내려가 119에 신고를 했다.
그러나 포천 시내에서 계곡으로 진입하는 도로 곳곳은 토사로 막혀 있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한 것은 사고 후 5시간 30분이나 지난 28일 새벽 2시쯤이었다.

고통으로 울부짖던 여성 2명은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임씨를 비롯한 부상자들은 들것에 실리거나 부축을 받으며 30분 가까이 걸어 현장을 빠져나왔다.

임씨는 숲이 워낙 울창해 산사태가 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며 "우리 부부는 목숨을 건졌지만, 차마 친구들을 볼 면목이 없다"고 했다.

서울 우면산 부근 형촌마을에 살던 주부 이진희(43)씨도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이씨는 이날 오전 8시쯤 두 딸(13·11)과 집에 있던 중 "콰광" 하는 굉음과 함께 쏟아져 들어온 토사에 휩쓸려 집 밖으로 튕겨나갔다.

세 모녀는 흙탕물에 휩쓸려 내려가던 자동차를 붙잡고 1.5㎞가량을 떠내려갔다. 마침 인근 공사현장 인부들이

이들을 발견하고는 물살이 느린 곳으로 굴착기를 끌고 가 "굴착기 삽에 올라타라"고 소리쳤다.

세 모녀는 굴착기 삽에 무사히 올라타 구조됐다. 이씨는 "딸들의 목숨을 살려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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