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 습지는 철새 등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곳이다
철새가 많이 찾아 이름도 새 을(乙) 자로 시작하는
을숙도는 훼손과 보전의 역사가 뒤섞인 곳이다
현재 을숙도는 새와 사람이 나눠 쓰고 있다
큰고니는 평화로운 동물이지만
가끔 영역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때 양쪽은 서로 마주 보고 날개를
들어 올린 채 목을 추어올리며 힘을 과시한다
이렇게 해서 결판이 나지 않으면 커다란 몸집으로
물보라를 일으키며 상대에게 무섭게 돌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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