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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수백만 인파로 북적되는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옆에 호젖한 해안 산책로가 나오면서

유명해진 동백섬 해안로 입니다.
산책로 들머리에는 인어공주 동상이 있는데 안대르센 동화에 나오는 인어공주와는 다른 유래를 가진다.
미란다국에서 시집온 황옥공주를 형상화한 것인데 가야 수로왕과 결혼한 인도의 허황후가

황옥공주라는 이야기도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바다 건너 " 나란다(대마도)" 라는 나라가 있었는데, 이 나라는 본래 바다 속에 있던 "수정국" 과 부모가 같은 나라였으며, 그들의 몸 끝에는 고기 지느러미가 있으며 이를 항상 옷 속에 감추고 있었다고 한다. " 나란다(대마도)" 의 임금과 왕비가 첫아이를 낳아 공주의 이름을 부모의 나라 " 수정국(인어나라)" 에서 지어 오는데 --- 그 이름이 "황옥공주" 였다 한다. "황옥공주"는 선녀처럼 아름답게 자라나고, 꿈의 계시로 마침내 "무궁나라(해운대)" "은혜 왕" 과 "나란다 국(대마도)" 의 인어 공주 " 황옥"이 짝을 맺으니, 그 "황옥공주"가 시집으로 머문 곳이 바로 지금의 동백섬 이다.


"황옥 왕비" 는 결혼 후 3일 만에 " 수정국(인어나라)" 대왕대비 외할머니가 일러 준대로 겹겹이 걸쳐 입은 옷 중에서 제일 깊은 속치마를 벗어 산신령에게 바치니, 저녁노을 빛에 반짝이며 바람에 날려, 높고 푸른 하늘 멀리 날아가고, "황옥왕비" 는 비늘 대신 발이 갖추어진 완전한 사람의 몸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세월은 흘러 " 황옥왕비"는 외할머니의 나라 "수정국(인어의 나라)"를 그리워하게 되며 외할머니가 준 황옥을 보름달이 뜨는 달밤에 비쳐 꿈속에 그리던 "수정국" 과 " 나란다(대마도)" 의 아름다운 달밤을 그리워했다는 이야기 이다.

 

 

 

 

 

 

 

 

 

 

 

 

 

 

 

 

 

 

 

 

 

 

 

 

 

 

 

 

 

 

 

 

다른 방파제 등대는 대부분 쌍으로 되어 있어

멀리보이는 apec/등대는 외로이 파도가 몰아치면 쓸쓸함을 보여 줍니다.

 

 

 

 

 

 

 

 

어께위로 불어 오는 바닷 바람 해안길을 걸으면서 가슴 시원해지는 아름다운 바닷길 한참 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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