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풍경
경남 양산 통도사 고목
영화 감독
2021. 11. 6. 03:03

사람은 나이 들면 저절로 왜소해지고 나무는
나이들면 저절로 거대해진다
아무도 거스를 수 없는 우주의 법칙
수백년 동안 거대한 고목은 그 자리에 자라고 나이든
고목은 못생겼다고 비웃지 마라
찌그러졌다고 흉보지 마라 그게 다 세월의 무게인 걸













만추의 산사가 스러질듯 화려하게 가을빛을 받아내고 있다
절집의 수백년 단풍이 처마 밑을 비추면 고즈넉한
단청과 어우러져 지는 해를 더욱 붉게 만든다.
회광반조(回光返照), ‘빛을 돌이켜 거꾸로 비춘다’라는
뜻의 이 말은 불교의 선종(禪宗)에서 언어나 문자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마음 속의 영성(靈性)을 직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