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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4일 부산과 거제 바닷길을 국내 최초의 침매터널과 사장교로 연결한 거가대로가 개통되면서 부산, 울산, 대구 등에서

오기가 훨씬 좋아졌습니다.

 

 

 

 

 

 

 

 

 

 

 

 

 

 

 

 

 

 

 

 

 

 

 

 

 

 

 

 

 

 

 

 

 

 

 

외도로 향하는 모든 여객선은 해금강을 지나는데 해금강은 거제도 남동쪽 끄트머리에 있는 작은 돌섬 무리를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뚫고 솟아오른 바위들의 경관이 아름다워 일찍이 바다의 금강산이라는 뜻을 담은 해금강이란 이름을 얻고 썰물 때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내는 십자동굴과 사자바위, 환상적인 일출과 월출로 유명한 일월봉 등

해금강의 절경에 감탄사를 연발하다 보면 어느새 외도에 도착합니다

 

 

 

 

 

 

 

 

 

 

 

 

 

 

 

 

 

 

 

 

 

 

바람의 언덕 근거리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가면 푸른 남해 바다와 수려한 경관의 한려 해상 국립공원 해금강을

거처 외도에 도착 합니다.

 

 

외도는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산 109번지 일대 4만 4,000여평의 천연 동백 숲을 이루고 있으며 아열대 식물인 선인장, 코코스 야자수, 가자니아, 선샤인, 유카리, 병솔, 잎새란, 용설란 등 3,000여종의 수목으로 그 풍치가 한국의 파라다이스라 불리울 만큼 아름답습니다. 이 섬은 해안선이 2.3km이며 전망대, 조각공원, 야외음악당, 휴게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경상남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공룡굴, 공룡바위, 공룡발자국과 섬주위로는 전천후 낚시터가 있고 곱게 다듬어 놓은 산책길을 따라 섬을 한바퀴도는 데는 1시간 30여분 길을 따라가며 해금강과 내도가 차례로 보이고 남으로는 대마도가 아스라히 눈에 들어오면서 섬에서 가장 높은 곳에는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 잠시동안의 여유를 즐길수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드는 곳이어서 번듯한 호텔이라도 있음직 하건만 외도에는 숙박이라곤 찾아볼 수 없습니다.사람들이 들어와서 구경만하고 갈 뿐 먹고 자고 마시는 시설은 하나도 없으며 그 작은 섬에 그렇게 많은 것들이 들여와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한 섬 외도는 정말 매력적인 곳입니다.

 

 

 

 

 

 

 

 

 

 

  

 

 

 

 

 

 

 

 

 

 

 

 

 

 

 

 

 

 

 

 

 

 

 

 

 

 

 

 

 

 

 

 

 

 

 

 

 

 

 

 

 

 

 

 

 

 

 

 

 

 

 

 

 

 

 

 

 

 

 

 

 

 

 

 

 

 

 

 

 

 

 

 

 

 

 

 

 

 

 

 

 

 

 

 

 

 

 

 

 

예부터 이섬에는 사계절 풍부한 후박나무 약수터가 있어서 그 우물가를 중심으로 7~8 가구가 모여 살았으며 섬 주민들은 주로 경사진 

밭에 고구마를 심거나 물미역을 채취하거나 고기잡이 등을 하며 생활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척박한 바위투성이 섬이었던

외도는 전화도 전기도 들어오지 않았고,기상이 악화되면 10일간 교통이 두절되는 곳이었다. 섬에는 선착장이 없어 바람이 조금이라도 분다면

섬에는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는 곳이었다.1969년 7월, 이근처로 낚시를 왔다가 태풍을 만나 우연히 이 섬에서 하룻밤 민박을 한 것이

인연이 되어, 3년에 걸쳐 섬 전체를 사들이게 된 이창호, 최호숙 부부 수백년된 동백나무가 땔감으로 쓰기 위해 베어지는 것도 마음이

아팠지만 무엇보다도 소박한 인심과 아름다운 섬의 자연에 매료되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1970 년대 초반부터 이 섬을 개발하기 시작한

이창호, 최호숙 부부는 처음에 주민들이 고구마를 심던 밭에 밀감나무 3천 그루와 편백 방풍림 8천 그루를 심어 농장을 조성하였는데 한해

겨울 닥친 한파로 몇 년 간의 정성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 후에 초등학교 분교운동장에 돼지 80마리를 키웠는데 이번에는

돼지 파동으로 다시 실패하는 좌절을 겪었다.여러 차례 실패를 겪고 난 후에 부부는 이곳에 농장 대신 식물원을 구성하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30여년이 넘도록 가꾸어지고 다듬어진 외도는 현재의 아름다운 외도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검색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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