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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바다 전야제 10월7일.

 

 

 

 

 

 

 

 

 

 

 

 

 

 

 

 

 

 

 

 

 

 

 

 

 

영화의 바다 수영만 요트 경기장 내 야외 상영관

 

7일 오후 1시 30분,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CGV 6관에서는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장이모우감독의 '산사나무 아래'가 상영되었다.

본 작품은 상영 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18초 만에 매진이라는 대 기록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장이모우 감독은 전작 '연인', '영웅', '황후화' 등의 작품을 통해서 큰 스케일 속의 영상미를 추구하는 감독으로 인식되어 있다. 하지만 본 작품에서 기존 작품과 달리, 소박한 사랑이야기를 문화 대혁명이라는 중국의 역사 속에 아름답게 담아 내었다.

이날 시사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장이모우 감독은 "동명 원작을 보고, 주인공의 순수한 사랑에 매료되어 본 작품을 오래전부터 기획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현 시대에서 보여주는 플라스틱 같은 사랑의 모습과 달리, 문화 대혁명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서로에 대한 영원이라는 맹목적 맹세의 사랑을 소중히 간직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신파가 아닌, 오히려 신선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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