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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동아일보에서 취재하러 왔다는 얘기를 듣고 파리 일대에 살고 있는 6·25 참전용사 들이 승용차와 기차 등을 타고 지난달 19일 파리 시내의 한식당에 모였다. 포즈를 취해달라고 하자 ‘역전의 용사들’은 “김치!”를 외치며 환하게 웃었다. 이들은 “축구경기 때도 한국팀을 응원한다”며 팬으로서의 열정을 보여줬다러 왔다는 얘기를 듣고 파리 일대에 살고 있는 6·25 참전용사 들이 승용차와 기차 등을 타고 지난달 19일 파리 시내의 한식당에 모였다. 포즈를 취해달라고 하자 ‘역전의 용사들’은 “김치!”를 외치며 환하게 웃었다. 이들은 “축구경기 때도 한국팀을 응원한다”며 팬으로서의 열정을 보여줬다

 

  6·25전쟁 때 프랑스 대대 지휘관이었던 랄프 몽클라르 장군의 딸 파비엔 뒤푸르 씨. 파리 외곽도시 르페크의 집에는 몽클라르 장군이 6·25 때 추위를 견뎌내려고 군복 위에 입었던 양모조끼 등이 눈에 띄었다. 군인의 딸로 자란 그녀는 군인과 결혼했다.

  2010 년 동아일보 3월8일 기사

 

 

 

 

 

 기념관 참전 자료실

 

 

 

 

 

 

 

 

 

 

 

 유엔기념공원을 둘러보면 59년 전 한국전쟁의 실상을 더듬을 수 있다. 기념관에는 빛 바랜 당시의 사진이 있고 추모관에서는 12분 길이의 전쟁영화도 상영된다. 외국인 방문객의 경우 무명용사의 묘비에 안내하면 눈시울을 적시며 묘지를 카메라에 담아간다.

기억의 벽에는 4만896명의 UN군 전몰장병의 이름이 알파벳 순으로 하나하나 새겨져 있다. 참배객들은 그 벽면에 새겨진 글귀를 열심히 읽는다. '우리의 가슴에 당신의 이름을 사랑으로 새깁니다. 우리의 조국에 님들의 이름을 감사로 새깁니다.'

이렇듯 유엔기념공원은 한국을 위해 희생한 UN군 용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UN이 지정한 세계 유일의 성지(聖地)인 것이다. 10월이 가기 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유엔기념공원을 찾기를 바란다. 아니 11월에라도 한번쯤 발길을 이곳으로 돌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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